자원봉사 천국 동작구 ‘이름값’
자원봉사 천국 동작구 ‘이름값’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1.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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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가 최우수구 선정, 구민봉사활동 200만 시간
▲ 서울시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활성화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동작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동작자원봉사은행 봉사자들이 자원봉사 누적시간이 기록된 봉사은행 통장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서울시 주관 자원봉사 활성화 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수상으로 우리 구 자원봉사활동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려 봉사하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의 생활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특히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은행제도를 도입한 지 10주년을 맞는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자원봉사은행제도는 아름다운 전통인 ‘품앗이’에서 착안한 것으로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적립해 타인의 봉사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형태의 우수 자원봉사활동 시스템이다.

세부적인 평가항목으로는 자원봉사 캠프 운영 등 6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실적 척도의 계량화 평가와 전문가에 의한 내용과 만족도 등 다면적인 평가가 실시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저소득 및 노인 한부모가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행복 마니또, Dream On’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 증진 프로그램 ‘아름다운 기업! 사랑나눔 주식회사’ △주말 가족자원 봉사활동 ‘도란도란 패밀리-나 너 우리家’ △다문화 가정에 대한 통합적 프로그램 ‘함께하는 우리, 이웃愛 하모니’ △전문 자원봉사 연주단과 문화공연 자원봉사활동 ‘문화는 봉사를 타고♬, 신나는 컬쳐클럽’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 액션데이’ 운영과 맞춤형 장애인 자원봉사활동인 ‘장애인 행복도우미’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200만 시간에 이르는 등 자원봉사은행에 등록된 구 자원봉사자 4만2000여명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에 미치고 있다.
특히 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을 기념하는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동작자원봉사센터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달 말 자원봉사추진 10주년을 기념해 자원봉사활동 1만시간을 달성한 우수 자원봉사자를 선정, 핸드프린팅과 봉사내용 등을 기록한 동판을 제작,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