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앤듀레이션을 읽는 법과 치는 법
21) 앤듀레이션을 읽는 법과 치는 법
  • 시정일보
  • 승인 2009.1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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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는 평탄하게 보이지만 곁에 가까이 가서 보면 미묘한 넘실거림이 있다. 잔디의 잎 방향도 일정하지가 않고 순아의 라인, 역아의 라인, 그 양쪽이 섞인 라인 등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컵을 향해서 하얗게 보이는 것이 순아, 새파랗게 보이는 것이 역아로 이 차이는 스트로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순아에서는 살짝 접착한 볼이 데굴데굴 굴러가지만 역아에서는 반 정도도 굴러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따라서 평소부터 이들의 차이를 잘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은 슬라이스 라인과 훅 라인이라고 하는 곡선의 라인이다.
이들은 잔디의 방향보다 그 민상의 경사에 의한 것인데 말할 필요도 없지만 컵을 향해서 스트레이트로 히트 했을 때 슬라이드 라인이라면 컵의 앞에서 오른쪽으로 벗어나고 만다. 훅라인은 이 반대다.

컵 인을 겨냥하기 위해서 컵의 좌(우)로 겨냥해 스트로크해서 치는 것인데 어느 지점을 통해서 가면 좋은가 하는 결정은 유감스럽게도 전혀 없다. 이러한 것은 골퍼에 따라서 강하게 히트하는 사람, 컵까지만 가게 약하게 치는 사람 등이 있는데 전자라면 그렇게 많이 휘게 칠 필요는 없지만 후자는 상당히 많이 휘게 하지 않으면 ‘온라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퍼팅의 기본은 1홀에서 2회다. 1퍼트의 찬스가 좀처럼 없는 데도 3퍼트, 4퍼트의 낙하구멍은 다른 곳에 있다. 따라서 어떤 때에도 퍼팅은 2회씩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