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10월 수질검사결과 3.3ppm으로 개선
안양천 10월 수질검사결과 3.3ppm으로 개선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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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한 쓰레기 처리, 미생물 활용 흙공 던지기 사업

안양천 수질이 해가 갈수록 더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안양천 수질검사결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3.3ppm으로, 갈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측정됐다.

맑아진 수질의 안양천, 지금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안양천이지만 예전엔 상황이 달랐다.

2001년 당시만해도 안양천 연도별 평균 수질은 17.9ppm이었다. 산업화로 인해 하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악취만 풍기는 그야말로 지역의 골칫덩어리였다. 회복할 길이 없어보이던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민관이 똘똘 뭉쳤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안양천살리기 사업과 상류지역의 하수처리장 건설,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13개 자치단체의 공동노력의 결과로 2008년에는 7.9ppm으로 크게 개선된 바 있다.

특히 양천구는 올 6월부터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하여 오금교 상단부터 양평교 하단 5.4㎞ 구간에 대해 안양천 상류로부터 떠내려 온 비닐, 폐타이어,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 6톤과 하상에 묻혀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부터「안양천을 살리기 위한 흙공 던지기 사업」을 실시,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등의 효능이 있는 EM(유용미생물) 흙공을 매월 600㎏ 이상 오염된 안양천 퇴적층에 투입하여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해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안양천 오염 감시활동과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강우 시에는 안양천으로 유입된 쓰레기들을 집중적으로 수거하여 쓰레기 방치로 인한 악취발생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양천구의 보물인 안양천을 깨끗하게 관리 보전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