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방로등 가로변에 수분공급장치
동작구, 대방로등 가로변에 수분공급장치
  • 시정일보
  • 승인 2004.08.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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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빗물 저장 …가로수 물주기 ‘OK’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빗물을 이용한 가로수 물공급 장치를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여름철 가뭄 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의 생육에 도움을 주는 수분공급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수분공급 시설은 흘러가는 빗물을 블록 내에 임시로 저장했다가 비가 그쳐도 토양 속에 서서히 스며들도록 하여 가로수에 수분을 공급하고, 집중 호우 시에는 물을 저수하였다가 지하수를 풍부하게 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으며, 전국 최초로 관내 대방로(대방역~신대방동 우성아파트)와 관악로(봉천고개~상도동 대림아파트 앞) 가로수 주변 509㎡에 설치돼 기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수분공급 시설을 가로수 주변이나, 녹지대 등에 설치해 수목이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혀 ‘푸른동작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