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완공 예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서달산에 한강 조망을 위한 전망대가 설치된다.
흑석동에 위치한 서달산은 현충원 국립묘지를 품고 있는 179미터 높이의 산이다. 현재 주민들이 등산이나 가벼운 운동을 위해 찾는 이 곳에 높이 13m 정도의 전통 팔각정자 형태의 전망대를 서달산 정상에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맑은 날엔 한강 너머 남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구는 전망대 이외에도 체육시설물, 간이화장실, 등 의자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대표적인 녹색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달산 전망대 건립사업은 내년 4월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한편 서달산 일대는 다람쥐, 청설모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도 가치가 풍부해 지난 6월 △생태학습장 △생태연못 △피톤치드 체험장 등 도심속 생태체험장을 조성한 바 있다. 지난 여름철에만 350여명이 서달산 생태체험장을 찾아 생명의 다양성과 존귀성을 체험하는 등 교육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내년 7월 국립현충원과 한강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로가 건설될 경우 인근 주민들이 더욱 수월하게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민들이 산책과 심신수련을 위해 즐겨 찾는 서달산 정상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자 설치 등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녹색 관광명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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