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단 ‘1도서관 1책읽기’ 우수상
성동구공단 ‘1도서관 1책읽기’ 우수상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1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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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소재 74개 도서관 대상 평가결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경만)이 운영하는 성동구립도서관(성동‧금호‧용답‧무지개) 도서관이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소재 도서관 7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우수상을 받았다.

평가 결과 성동구립도서관은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 속 편견에 대해 유쾌한 필체로 풀어낸 <완득이>를 선정, 도서관별로 책 속 주인공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900여명이 참여한 ‘한 책 릴레이’를 포함해 가족사진 공모전, 아빠 특강, 다문화 체험, 연극 <완득이>, 북 콘서트 등이다.

특히 성동구립도서관 4곳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각 거점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나병준 구립도서관 관장은 지난 16일 청계천문화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컨소시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이 2004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서울-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은 하나 되는 서울을 목표로 특정 책을 선정해 지역주민이 함께 읽고 문화 활동을 하기 위한 범시민 참여적 독서운동이다. 올해 주제는 ‘21세기, 가족의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