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창업지원센터, 중소기업 사업성과 발표회 개최
동작구 창업지원센터, 중소기업 사업성과 발표회 개최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2.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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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입주 업체간 성공 노하우 공유로 시너지 효과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지난 15일 창업지원센터 공동회의실에서 중소기업들의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주)엘에이치에스지, (주)제타브로드컴, (주)이노바이오,(주)아뱅코인터내셔널 등 현재 구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총 8개의 중소기업 대표자와 숭실대, 중앙대 벤처센터 관계자 및 동작구상공회임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업지원센터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소유하나 자본이 부족해 사업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규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의 사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0년 개설한  지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이날 특히 (주)엘에이치에스지가 발표한 ‘차세대 웹을 위한 개방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 개발사업이 주목받았다. 서울대와 홍익대의 젊은 공학박사들이 합작한 차세대 컴퓨터 리소스 기술 상품으로 올 1억5000만원의 수출성과를 비롯, 총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이훈 대표는 중기청이 주관한 올해의 실험실창업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주)제타브로드컴사의 ‘초소형 프로젝터 내장 지상파 DMB 단말기 개발’ △(주)이노바이오사의 ‘순환형 가축분뇨 고속발효장치 특허’ △(주)아뱅코인터내셜사의 ‘스마트 가로등 안전기 시스템’등도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중앙대 벤처센터 매니저 허복수 씨는 “제품 개발이나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지원센터는 요람과 같은 곳이다”라며 “발표회를 계기로 업체별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했다.

구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금융지원을 지난해보다 20억원 증액한 56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관내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업 업체 등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본인 중소기업 활성화 없이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극복이 어렵다”며 “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갖고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