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활력지’ 70개 시·군 확정
‘新 활력지’ 70개 시·군 확정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4.08.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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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3년간 年 30억원 지원 … ‘내생적 발전’ 도모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지역 70곳이 ‘신 활력지역’으로 23일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연 30억원, 3년까지 90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신 활력지역 70개 시·군을 선정했다며 이들 지역이 그동안의 낙후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전개, ‘내생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업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소외되고 경제기반이 부족해 활력이 없을 뿐 아니라 재정이 취약해 대도시 등 발전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낙후지역이 그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선정기준은 인구변화율, 인구밀도, 소득세할 주민세, 재정력 지수 등이다.
신 활력지역으로 선정된 자치단체를 지역별로 보면 인천광역시 2곳, 강원도 12곳, 충청북도 5곳, 충청남도 3곳, 전라북도 9곳, 전라남도 17곳, 경상북도 13곳, 경상남도 9곳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군지역이 91.4%(64곳), 시지역이 8.6%(6곳)이며 면적기준으로 국토 전체면적의 48.8%인 4만8605.4㎢, 인구기준으로 7.4%인 356만6299명이다.
方容植 기자 / argus@sijung.co.kr


■신 활력지역으로 선정된 자치단체

△인천광역시 옹진군, 강화군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영월군, 정선군, 양양군, 고성군, 홍천군, 태백시, 횡성군, 평창군, 철원군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영동군, 증평군, 단양군 △충청남도 청양군, 금산군, 부여군 △전라북도 진안군, 임실군, 순창군, 무주군, 장수군, 고창군, 남원시, 김제시, 부안군 △전라남도 곡성군, 신안군,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진도군, 고흥군, 완도군, 담양군, 해남군, 함평군, 화순군, 무안군, 장성군, 나주시, 영암군 △경상북도 군위군,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울릉군, 영덕군, 의성군, 청도군, 성주군, 예천군,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경상남도 의령군, 함양군,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남해군, 거창군, 창녕군,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