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LPG 차량 가스안전 서비스팀 운영
동작구, LPG 차량 가스안전 서비스팀 운영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2.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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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부터 동작구, 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실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내년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LPG차량 가TM안전 서비스팀’을 신설해 LPG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교육 이수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LPG차량 운전자는 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LPG차량 안전관리교욱을 차량 등록 후 1개월 이내에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LPG차량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실제 LPG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운전자가 교육 대상이다. 운행 중엔 교육수료증을 항시 지참해야 하며, 위반 시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실제 운행현장에서는 LPG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이수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활동이 미비해 ‘대형사고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실정이라고 판단한 것. 지난 7월말 실시한 LPG차량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점검사업에서 이러한 실정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상설 홍보반’을 설치, 운영해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구에 등록된 LPG차량은 총 1만3325대이고, 안전교육 이수자는 전체 교육대상자의 45.6%인 6082명으로 파악됐다.
내년부터 본격 활동하게될 ‘LPG차량 가스안전 서비스팀’은 매월 1회 관내 LPG가스충전소에 직접 출동해 운정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인수 관련사항을 홍보하는 한편, LPG차량 불법개조 및 가스누설 여부 등 차량 가스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정 보일러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교육받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부 폐지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LPG차량 운전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교육은 필요하다”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이수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