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운동의 단속 철저
사전선거운동의 단속 철저
  • 시정일보
  • 승인 2004.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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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30일 실시되는 200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지역에서는 벌써 사전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문이다.
특히 선거법 위반사실이 사법당국에 의해 사법처리 되어 재선거가 확정된 지역에서의 사전선거운동 강도는 묘기대행진처럼 기상천외의 방법까지 동원하며 피치를 올리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과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절을 앞두고 벌어질 사전선거운동은 불을 보듯 확실한 것이기에 유권자는 물론 출마예상자들의 근신과 자기성찰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받는 사람도 있다’라는 말처럼 선거운동에서의 불법행위는 어쩌면 필요악(?)으로 치부하기엔 결과가 너무나 엄청나기에 우리 모두가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하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200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이나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 선거관리 관계기관 모두가 마음을 비운 자세로 200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이다.
불법 사전선거운동으로 당선이 된다해도 다시 또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출마예상자들은 다시 한번 되새겨 자신의 위치와 자신을 돕는 사람들의 처지를 생각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사전선거운동 단속에 나선 선거관리 관계당국은 더욱더 불법행위 근절에 노력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