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기오염 정보 SMS 서비스 실시
강동구, 대기오염 정보 SMS 서비스 실시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12.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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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0일까지 신청 접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대기오염 정보를 휴대폰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월3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접수는 환경보전과(480~1362)로 전화해 성명과 주소(거주지),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구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농도에 따라 주의보ㆍ경보ㆍ중대경보로 구분하고 ‘야외활동 및 자동차 운행 자제 당부’ 등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을 SMS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전송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미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본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 한해 미세먼지 주의보 2회, 황사주의보 1회, 오존주의보 2회 등 5회를 발령한 바 있다. 미세먼지는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민감군영향(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300㎍/㎥) △위험(301~600㎍/㎥)등 6단계로 구분된다. 황사주의보는 400㎍/㎥이상의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되고, 황사경보는 800㎍/㎥ 이상의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구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과 천식 등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노약자나 심장질환자, 어린이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평상시에는 10∼50㎍/㎥ 정도인 먼지 농도가 3~5월경 황사가 발생하면 10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