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0년 예산 2731억원 확정
강동구 2010년 예산 2731억원 확정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12.30 19:24
  • 댓글 0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8억원(1.02%)이 감소한 2731억원(일반회계 2482억원, 특별회계 249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에 대해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비용 등 순증요인 발생하고, 지방이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보조사업 증가 등으로 자체 사업 규모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하며, “그럼에도 저소득층, 노인, 영ㆍ유아 복지 분야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분야 예산을 늘려 편성했고, 공원ㆍ녹지, 도로, 주차장, 교통시설 등 주민불편 해소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주요 편성 내용으로는 △일반?공공 행정 분야 273억9800만원 △교육 분야 53억4900만원 △문화 및 관광 분야 85억5500만원 △사회복지 분야 880억원 △환경보호 분야 136억4400만원 △보건 분야 72억1800만원 △수송 및 교통 분야 277억65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5억9900만원 등이다.

특히 교육 분야는 학교 환경개선 23억원, 친환경 급식 10억원, 명문고 육성 12억원, 유치원 지원 2억원, 평생학습 운영비 3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복지 분야는 저소득층 보육료 및 시설운영 지원 317억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급여 등 170억원, 기초노령연금 134억원 등으로 예산을 투입했다. 보건 분야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18억원, 임산부, 영ㆍ유아 건강관리비 13억원 등을 편성, 교통 분야에 도로확충 및 도로기능유지 등 28억원,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에 4억원 등을 배분했다.

그밖에도 지역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실업난 극복을 위한 기업육성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1억원, 희망근로 및 공공근로 운영 등에 44억원,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서원마을 환경 정비사업 9억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저감 정책을 위한 저공해 천연가스(CNG) 청소차 구입, 바이오디젤 사업 및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6억원 등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