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무원 '기본이 달라'
동작구 공무원 '기본이 달라'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12.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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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아카데미, 인터넷 교육 등 기본 소양 제고 앞장
▲ 제11회 동작아카데미교육에서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행정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기본소양 업그레이드에 본격 나섰다.

구는 구랍 23일 구청 5층 강당에서 구 공무원 400명을 대상으로 동작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1번째를 맞는 동작아카데미 교육은 구가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행정사무 주체인 공무원 개인의 기본소양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200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소양교육.

교육 주제는 일상적인 업무중심이 아닌 세계경제와 한국의 미래에 대한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들로,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 급격하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제공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동안 실시된 주요 교육내용은 △전 삼미그룹 부회장의 ‘21세기 변해야 산다’ △아침문화재단 이사장의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난다’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장의 ‘고품격 고객응대 전략’ △정철모 전주대 교수의 ‘녹색성장과 창조도시 만들기’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청강사로 명지대 겸임교수이자 동작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인 이영권(53) 씨가 나와 ‘세계경제의 변화와 한국의 미래’ 란 주제로 세계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경제마인드 함양에 대한 알찬 지식을 제공했다.
아울러 현직 소방행정과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을 살린 화재발생시 초기대응 및 대처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실시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 지식 습득에도 큰 도움을 뒀다.

한편 구는 기본실무능력 점검과 업무 전문성 강화 및 신속, 공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 및 집합교육과 위탁전문교육 등을 병행 공무원 업무능력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업무처리 등에 일에 대한 전문교육 뿐 아니라 공무원으로서의 품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모범공무원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