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행정서비스 '알찬 변신'
관악구 행정서비스 '알찬 변신'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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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무농약쌀 급식, 여권민원과 목요일 야간 근무 등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의 행정서비스가 새해부터 크게 개선된다.

우선 구청 여권민원실이 7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지난 10월19일 개정된 여권법에서 여권발급 접수 시 본인확인을 위한 지문채취를 필수적으로 규정해 대리 신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데 따른 조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차원에서 4개의 접수창구 중 3번 1개 창구를 경로ㆍ장애 전용창구로 지정, 운영한다. 

또 구청본관, 전철 서울대입구역 및 신림역, 은천동ㆍ성현동ㆍ청룡동ㆍ삼성동ㆍ미성동 주민센터 등 총 8개소에 무인민원 발급기가 설치돼 보건증, 건강진단서, 예방접종 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구가 전환차액 4억원과 우수 농축산물 구입비 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 관내 22개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무농약쌀을 학교급식으로 제공받게 되며, 올초 개관하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1개 학년 전원이 무료체험학습을 지원받는다.

또한 관내 5년 이상 거주한 75세 이상 직계존속과 비속을 포함한 3세대 효도가정에 반기별로 10만원이 지급되며, 1년 이상 관내 거주자의 셋째 아이부터는 월 2만원씩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불임치료비 지원도 강화돼 보조생식술 및 인공수정시술에 대한 지원범위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까지 확대된다.

이외에도 올해 1월1일부터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비영업 승용차에 대한 자동차 감면혜택이 사라지며, 오는 2월부터 불법 주ㆍ정차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 대부업 등록업무가 자치구로 이관돼 구청 생활경제과에서 대부업 관련 신규ㆍ변경ㆍ분실ㆍ갱신ㆍ폐업 등 관련업무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