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자활지원 총력
동작구, 저소득층 자활지원 총력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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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10명 이어 올해 279명 지원, 일자리 및 생활비 보조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활안정대책으로 자활사업을 펼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자활사업은 자활사업장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지원금을 보조하는 복지사업이다.
지난해 총25억여원을 저소득 주민 310명에게 지원한 구는 올해 279명을 지원해 자활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65세 이하의 근로능력있는 조건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을 위한 민간위탁형 자활근로 △근로능력이 미약한 조건부 수급자를 위한 근로유지형 자활근로가 실시되며, 민간위탁형 자활근로사업으로 청소사업, 복지간병인사업, 복지시설도우미, 소독방역사업, 세탁사업, 정애인통합지원사업, 도시락제조사업, 재활용환경사업 등 총 8개의 사업단이 구성돼 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15개 동쥬민센터에서 진행되는 근로유지형 자활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필수공익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민간위탁형 자활근로에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가해 총 9개 사업단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비 자활근로자 육성을 위해 도입되는 인큐베이팅 사업은 근로현장에의 즉각적인 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직업훈련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생계가 어려운 많은 구민들이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자활사업 육성에 더욱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가 운영하는 동작지역자활센터는 자활교육과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해 취업을 알선하고 있으며, 생업자금 융자 및 기술, 경영지도 등 창업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