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상도2동사무소가 깨끗한 동네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방학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는 여름철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습관을 인식시키기 위함으로, 지난 18일 상도2동 골목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청소는 과자봉지, 우유팩 등 1톤가량의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고, 이면도로의 불법 첨지류 제거 등으로 전개됐다. 또 내집 앞, 내 점포 앞은 스스로 청소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골목 청소에 참석한 학생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뒷골목을 청소하니 운동도 되고 골목도 깨끗해져 기분이 매우 상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보다 버리지 않는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상도2동의 행사취지가 성공했음을 뒷받침했다.
행사 후 상도2동 관계자는 “청소년 방학맞이 대청소를 계기로 우리 집 주변은 우리가 청소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아침 일찍 자기 집 주변을 청소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는 등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