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회원서비스 대폭 강화”
행정공제회 “회원서비스 대폭 강화”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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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찬 이사장, 25일 ‘회원서비스 선진화 원년’ 천명

지방공무원 후생복지기관인 행정공제회(이사장 구기찬)가 복지급여금을 5종으로 늘리고 콘도를 1만5000실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전국 22만 회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기찬 이사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를 회원서비스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고, 복지서비스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이를 위해 회원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 급여금 제도를 현재 사망‧요양‧재해 등 3종에서 가족사망‧출산급여를 추가해 5종으로 늘리고, 콘도를 1만5000~2만실 확보해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회원들의 여행 및 레저욕구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구 이사장은 이어 공제회가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전용 포털사이트를 구축하는 한편 퇴직공무원도 정기예금 성격의 ‘한아름 목돈’에 가입할 경우 일반회원과 같은 복지혜택을 받는 특별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공제회는 지방공무원이 퇴직 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1975년 특별법으로 설립된 후생복지기관으로 4조원 대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한해 순자산이 1조1217억 증가했고 회원수도 22만647명으로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