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성동보건소장 ‘대통령상’
전혜정 성동보건소장 ‘대통령상’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3.12.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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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 수상…지역주민 건강증진 공로 커

전혜정 성동구 보건소장<사진>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 추진으로 공직자의 최고 영예의 하나인 ‘정부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성동구에 따르면 전혜정 소장은 지난 1986년 도봉구에서 전임계약직 의사에 임용된 후 1995년부터 성동구 보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1996년 1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등 뛰어난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은 이달 31일 예정이다.

성동구가 표창상신을 위해 작성한 공적조서를 보면 전혜정 소장은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외에 공무원 유료건강검진 전국 최초 실시(1996년), 건강의 전화 최초개설(1997년 6월), 성동보건소 서비스헌장 서울시 최초 선포(1999년 12월)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건강의 전화’는 성동구 의사회, 대학병원, 전문의 등을 연계해 지역주민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전화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로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됐다.

전혜정 소장은 또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Task Force팀을 구성하는 한편 노약자 귀가서비스, 한가족 도우미 운영, 보건소 민원인 차대접 등 보건의료서비스 헌장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성동구 보건소는 1998년 서울시 보건의료서비스 최우수상에 이어 1999년에는 한국능률협회 주관 서울시 상반기 시민만족도 보건의료부문 평가 1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