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비만인 대상 체중관리 건강교실 운영
관악구, 비만인 대상 체중관리 건강교실 운영
  • 시정일보
  • 승인 2004.08.2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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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주민 25명 모집, 체계적인 체중관리프로그램 실시

우리나라 성인중 과체중 이상이 29.1%이며, 이 비만을 완치하는 비율은 5% 이하로 암을 치료하는 비율보다 낮아 체중을 혼자 감량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체중관리를 직접 지도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8월26일부터 과체중 주민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비만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체계적인 체중관리프로그램인 체중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구는 비만의 원인을 과식과 운동 부족에 있다고 보고 비만 치료에 있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들어 전문 영양사를 강사로 초빙, 식이요법을 강의하고 적절한 식사량과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개인에 맞는 개별 식단까지 짜준다.
또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인체 내에 축적된 칼로리의 양을 적절히 소비하여 체지방량을 정상 수준까지 낮추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운동처방사와 비만클리닉 전문의들이 체중관리를 도와준다.
또 수강생들은 운동도 이론 설명만이 아닌 구청 체력단련실을 이용해 실제로 운동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된다.
수강신청자는 교육 외에 여러 혜택을 받게 되는데 보건소에서 혈압, 혈당, 간기능, 빈혈 등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해주며, 서울대 운동생리학실험실에서 체성분, 운동부하검사, 운동기능을 무료로 측정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교육은 10월5일부터 11월23일까지 약 2달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2시간동안 진행하며, 관악구 보건소 7층 보건교육실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