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금연클리닉 운영
관악구, 금연클리닉 운영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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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방문 금연운동도 추진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올해 맞춤형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관악구보건소 4층에 위치한 금연클리닉은 전문금연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니코틴보조제 또는 다양한 행동요법을 지도하고, 매주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6개월 금연성공자에 대해서는 1만원 상당의 보상품도 지급한다.

특히 △금연침 시술(한방과) △약물처방(내과) △스케일링, 구강검진(치과) △폐질환 조기발견(결핵실) 등 보건소 진료사업과 연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관악구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재등록자 424명을 포함한 2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1144명으로 성공률 46%에 이른다. 

올해 관악구 금연클리닉은 유치원, 초등학생 금연순회교육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흡연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강연, 시청각교육, 판넬 전시 등을 통해 조기 흡연 폐해에 대해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1회 6주간 방문, 금연교육과 일대일 금연상담을 제공한다.  이미 서울대학교와 (주)한유에너지 등 5곳에서 신청해와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