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형 체육시설에 '고유번호'
헬스형 체육시설에 '고유번호'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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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원ㆍ마을쉼터 등 62곳 463개
▲ <사진 제공 = 마포구청>

마포구 관내 공원, 마을쉼터 등 62곳에 설치된 463개의 ‘헬스형 체육시설’에는 고유번호가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각 시설물의 고장신고를 쉽게 할 수 있고, 구청 현장보수반은 해당 기구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관내 모든 야외 헬스형 체육시설에 ‘불편신고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불편신고 스티커제’는 관내 체육공원 등에 설치된 체육시설물이 고장이 났을 때 고장 신고 및 정비 작업의 편리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시설명, 관리번호, 주ㆍ야간(24시간) 신고 연락처 등이 표시돼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담당 공무원은 신고자에게 수리기한을 약속하고 조치 후 결과를 알려준다. 운동기구에도 수리 기한과 진행 상태를 붙여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신영섭 구청장은 “불편신고 스티커제는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시설물의 유지ㆍ보수가 신속하게 이뤄지면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기구를 새로 구입하는 등의 시설 투자비를 줄여 다른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스스로 체육시설을 살피고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체육시설 살피미제’도 운영한다. 관내 체육시설의 이용이 잦고 운동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현재 62명의 살피미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는 체육시설이 주택가 생활권내 소규모로 산재돼 있어 집중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시설 당 주민 자원봉사자를 2명까지 늘려 확대ㆍ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