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환경개선 민자부담 10% 경감
재래시장 환경개선 민자부담 10% 경감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2 10:38
  • 댓글 0

서울시, 상반기 지원 15곳도 소급 적용
앞으로 서울시내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의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그동안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추진과정에서 시장이 부담하던 분담금을 현재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분담금은 상반기에 선정된 15개 시장부터 소급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시장은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장별로 자치구를 통해 반환해 줄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 환경개선사업을 희망하는 시장에 대해 이달 초까지 신청을 받아 추가 지원하고, 지금까지 등록시장이나 상점가진흥조합만을 대상으로 하던 종전 규정을 완화해 사단-재단조합과 조합은 물론 시장상인의 1/2이상이 가입한 상인조직까지도 추진주체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재래시장 영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구축, 대형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전화주문 및 공동배송 콜 센터 설치 등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312개 재래시장 중 160개 시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7월부터 지금까지 56개 시장이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가 25곳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