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관급공사 구민 채용 확대
동작구, 관급공사 구민 채용 확대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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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0건 공사 발주, 200여명 고용 창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취업과 복지 특별대책’ 일환으로 추진해온 ‘관급공사장 일자리 구민 채용사업’이 올해에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현장에 동작구 거주 주민을 일용직 근로자로 우선 채용하는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목, 하수, 녹지, 교통 등 일용직 근로자의 채용이 가능한 모든 관급공사가 대상사업이며, 구는 공사 계약 시 ‘관급공사장 구민 일자리 확대 특수조건’을 명기해 구민을 우선적으로  일용직 근로자로 채용할 방침이다.

올해 구가 발주하는 관급공사 규모는 총150건, 268억8500만원으로, 이번 채용사업 확대 추진으로 2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구정 중점목표는 취업과 복지특별대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며, 구민을 살피고 돌보는 구민 지킴이로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엔 총 158명의 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 1억2500여만원의 임금이 지불됐다.

한편 구는 현재 세금 체납 등으로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 등록된 구민을 대상으로 납부의지를 확인하고 분납계획서를 제출받아 신용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