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시 한번 간과하지 말아야할 사항이 있다.
해마다 귀성길 고속도로에서 차량고장으로 인한 정체를 쉽게 목격한다. 이는 장거리 여행을 하기 전, 자동차 점검 소홀에서 빚어진 문제다. 이에 한 자치구가 중추절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오는 9월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관악산 주차장에서 추석귀향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대대적인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무상점검은 서울특별시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관악구지회의 협조를 얻어, 일류 정비사들이 1일 22명씩 자기 전문분야에 대해 각종 장비 등을 이용해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관악구 등록차량으로 승용차와 11인승이하 승합차량으로 자동차 안전운행에 필요한 차체점검을 무료로 해준다.
세부 점검항목으로 엔진 이상유무, 차가 달리다 갑자기 멈출 수 있는 각종 벨트류 점검, 계기류 및 전기적 이상 유무, 오일류와 냉각수 등의 점검은 기본이며, 점검 후 부족한 오일이나 냉각수를 무상으로 보충해주는 한편 공기압, 휴즈류 등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