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젠 치매 걱정 마세요"
동작구 "이젠 치매 걱정 마세요"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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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1동청사 리모델링 '노인건강증진센터' 오픈...치매통합관리서비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기존 사당1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한 ‘노인건강증진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개소한 ‘노인건강증진센터’는 조기진단부터 예방, 재활지원, 치료에 이르기까지 치매에 대한 차별화된 통합서비스를 구현해 주목된다. 특히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료 및 재활지원 등을 제공하는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은 증가추세에 있는 대표적인 노인질환인 치매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노인질환 교육, 홍보, 상담 등 노인질환 예방 및 인식개선 서비스 △치매, 우울증, 당뇨, 갑상선 검사 등 노인질환 검진서비스 등이다.    

노인건강증진센터는 대지면적 495.10㎡, 건물연면적 9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카페 둥구나무, 안정실인 휴식충전소, 메타기억교실인 기억충전소, 작업치료실인 행복충전소, 신체재활실인 활력충전소가 들어서 있다. 또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노인기억력 향상 △아동, 청소년 우울증 및 인터넷 중독검사 △산만한 어린이 및 과잉행동 어린이 선별검사 △산모대상 산후 우울증 검사 등을 실시해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건강의료복지의 메카로 기능할 방침이다.    

이해우 센터장을 중심으로 전문의료인력 9명이 근무하며 노인성 질환 분야의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노인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위탁했다.
한편 현재 동작구에는 노인건강증진센터 외에 동암실버센터, 청운노인복지센터, 구립동작실버센터,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성심의 집 등 총 7개소의 치매관련 의료복지시설이 들어서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노인건강증진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치매유병율과 중증환자의 감소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동작구가 명실상부한 실버 건강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