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위험물판정 국제공인 인증
중앙소방학교 위험물판정 국제공인 인증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2.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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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경영시스템 구축 등으로 ‘위험물판정 시험규격’ 획득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권순경)가 위험물판정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최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소방학교는 위험물판정과 관련, 국가표준에 맞는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일선 소방관서는 시험분석결과를 적용할 수 있어 화재예방 및 피해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공인 인증획득은 학교 산하 소방과학연구실은 위험물판정 160여건, 화재조사‧감정 8건을 수행하고 위험물 및 지정수량에 대한 위험물판단의 법적권한(위험물 안전관리법)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국제공인이 없어 대외적인 공신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추진됐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를 위해 클리블랜드 개방식인화점 시험기 등 7종의 장비를 구매, KS Q ISO/IEC 17025에 부합하는 시험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미국시험재료협회(ASTM) 주최 시험소 간 비교숙련시험에 참가했고 12월에는 한국인정기구의 현장평가를 통해 공인시험기관 운영요건을 만족해 위험물판정 관련 시험규격(KS M ISO 3679: 페인트 바니시 등 석유관련제품 인화점 시험, KS M ISO 2592: 인화점 및 연소점 시험)을 최종승인을 획득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번 국제공인 인증획득을 계기로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화성 액체화재 증거물 감정 공인시험기관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