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경쟁력 제고 박차
서울 도시경쟁력 제고 박차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4.09.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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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시정연설 통해 ‘하반기 경제 활성화’ 뜻 밝혀



시의회에 금년도 추경예산 1조5685억원 심의 요청


이명박 시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에 200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이날 이명박 시장은 제151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우리시는 강북시대 개막과 대중교통 개혁, 서울문화 창조, 서울경제 활성화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뒤 예산편성 배경과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이시장은 먼저 강북시대 개막을 위해 청계천 복원사업과 뉴타운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서울전체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1일 단행한 대중교통 개혁과 관련 이시장은 “시행초기에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끼쳐 드렸지만 이제 안정화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면서 “이는 서울의 교통현실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조치였고, 앞으로 다가올 10년, 100년 앞을 내다보고 대개혁을 실시, 서울의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버스체계 개편 이후 문제점들은 매일 상황을 점검하면서 꾸준히 개선하고 보완해 교통개혁의 성과가 극대화될 때까지 끊임없이 점검해 나갈 것”이라면서 “교통수요 관리정책을 장·단기적으로 대처해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시장은 또 “지난 5월 서울문화재단을 출범시켜 정책수립의 전문성을 높이고 서울문화 창조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등 시청앞광장을 잔디광장으로 만들어 보다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시민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숭례문광장을 추가로 개장해 우리문화를 지키고 보행공간을 넓혀 가도록 하는 등 앞으로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고 전세계가 인식할 수 있는 서울만의 브랜드를 갖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어려움에 처해 유가는 뛰고 내수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에너지절약과 고용창출, 기업환경 개선과 서민경제 회생 등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대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이같은 시정역량 강화와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심의를 요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한뒤 이번 추경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2003회계년도 결산결과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주재원으로 해 최소한의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5685억원이지만, 회계간 중복분 1302억원, 작년도 결산결과에 따른 자치구, 교육청 등의 법정정산금 7189억원을 제외하고 나면, 실질적인 집행규모는 7194억원”이라고 설명한뒤 “심의과정에서 의원들께서 지적한 사항은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집행에 차질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文明惠 기자 myong5114@si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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