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에 새학기 기분 좋은 출발
착한 가격에 새학기 기분 좋은 출발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0.0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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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문구ㆍ완구 거리' 학용품 벼룩시장, 30% 저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학생들이 보다 알뜰하게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관내 천호동 ‘문구ㆍ완구거리’에서부터 나눔장터, 벼룩시장 등을 홍보하고 있다.

먼저 구가 2001년 특화거리로 지정한 천호동 문구ㆍ완구거리. 지하철 5ㆍ8호선 천호역 1번 출구에서 10m거리에 있는 문구ㆍ완구거리는 총 연장 길이 266m에 걸쳐 양쪽으로 문구점과 완구점, 화방, 필방, 체육사, 교재사 등 관련 가게 40여곳이 몰려 있어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용품 구입하려는 부모들이 찾기 적당하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30% 정도 싸고, 특히 노트는 4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오래 써야 하는 중요 학용품은 새 것으로 구입하고, 많이 쓰지 않거나 몇 가지만 보충해야할 것들은 재활용품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하게 새 학기를 준비하는 지혜다”라면서 강남나눔장터를 소개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부근에 위치한 강동나눔장터는 의류, 신발, 책, 문구류 등 사용하진 않지만 아직 쓸모 있는 물품을 기증받거나, 수집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교복코너에서는 배재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각 학교의 다양한 교복들을 갖추고 있으며, 1점당 3000원에서 5000원의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관내 강일중ㆍ명일중ㆍ성내중ㆍ신암중ㆍ한산중 등 5곳의 학교에서는 별도의 알뜰매장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각 학교의 교복 알뜰매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별도의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옷장 등 3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구는 오는 3월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열 계획이다. 3월26일까지 강동구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를 통해 사전접수하면 현장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올해 강동벼룩시장은 3월27일을 시작으로 4월24일, 5월22일, 6월26일, 8월28일, 9월25일, 10일2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