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진아도서관 독서통장 무료 발급
서대문이진아도서관 독서통장 무료 발급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0.03.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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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도서관 1층, 5세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에서 발급한 독서통장을 이용한 정재욱 어린이.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호섭)에서 운영하는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독서의욕 및 독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어린이 독서통장’을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어린이 독서통장’은 2007년 3월부터 운영돼 도서관 전체 어린이(5세~초등학생) 회원의 13.8%인 1029명이 통장을 발급받아 꾸준히 자신의 독서 이력을 관리해 왔다. 또 매년 9월 독서의달 및 개관기념 행사로 독서통장 마일리지 우수 적립자 15명을 선발해 명예 관장 명으로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오는 3월부터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독서통장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도서관 대출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독서통장 무료 발급 쿠폰’을 증정해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는 독서통장 발급 인원을 증가시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신의 독서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독서통장’은 도서관 1층에 위치한 어린이열람실에서 도서관 회원 중 5세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에 한해 1인 1개씩 무료로 발급된다.

독서통장은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한 도서의 제목과 지은이, 대출․반납일자 등을 기록해 줘 어린이들이 자신의 독서활동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어린이 독서통장 발급과 인쇄는 1층 어린이열람실에서 평일(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주말 등 그 외 시간 이용자를 위해 어린이열람실에 독서통장을 보관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정수 이진아도서관장은 “어린이 독서통장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독서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독서의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또한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독서통장 마일리지 실적을 반영해 어린이 독서왕 선발 등 독서량 증대를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 및 도서관 이용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또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분관(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까지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