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이웃사랑 'SO HOT'
강서구 이웃사랑 'SO HOT'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3.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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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기부천사, 저금통 나누기 등 9억1623만원 모금 목표 초과

 

▲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해 12월1일부터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행사 등 총 9억1623만원의 성금·품이 접수돼 당초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해 12월1일부터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9억1623만원의 성금·품이 접수돼 당초 목표금액인 8억원의 114%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선포식을 시작으로 희망나무 가꾸기-100인의 기부천사, 이웃사랑 모금캠페인, 모금 생방송, 사랑의 저금통나누기 등 다양한 모금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가계와 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후원자들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전 구민이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 지역사회에 행복투자를 실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

사업 기간 동안 구는 각계각층의 관심을 모으고 참여를 유도하여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사회복지 민간기관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추진반을 구성해 적극적인 모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월동기 생계곤란에 처한 가구와 설 명절을 맞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 등에 후원자를 연계하여 후원금·품을 전달해 희망과 위로를 나누었다.

희망나무 가꾸기 사업은 각 분야 100인의 기부천사가 모금에 참여하고 구청 입구에 위치한 나무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 희망나무를 완성했다. 또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지역유선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생방송은 397명의 후원자가 1억7897만원의 성금을 기부해 희망의 전파를 퍼뜨렸다. 아울러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행사는 국·공립보육시설연합회 32개 어린이집 2400명의 원아들이 2개월간 모은 동전 928만원을 전달 받았다.

구는 이 성금으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의료비를 전달해 어린이들이 기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역의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 5개 종교단체가 공동선 실천 종교지도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최초의 종교단체 연합행사로 이웃사랑 바자회를 개최해 설을 맞아 투병 중이거나 소외된 장애인과 어르신 등을 위문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각 동에선 풀빵장사로 벌어들인 적은 수입으로도 쌀 400Kg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나눠준 화곡8동 김경숙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바자회를 통해 경로당을 지원하고 성금을 마련해 주신 화곡4동의 양유선 유치원 원장.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장애인 시설 등에 생필품을 전달해 주신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화곡본동의 배재현씨. 83세 고령에 홀로 살면서 더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쌀 400Kg을 기부한 등촌1동 이말순 어르신 등 개인과 봉사단체들의 기탁이 끊이질 않았다.

구에 소재한 (주)송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주)정림개발 메이필드호텔, 우림블루나인 입주기업협의회, 코앤유의원, 현대약품 등 기업체의 기부도 끊이지 않아 불우청소년 및 독거노인, 희귀 난치성 질환자를 위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구는 이번 희망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 성금?품 6억49624000원을 8046명의 어려운 이웃과 19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잔여 모금액은 올해 11월 말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계속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현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지역 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투자사업을 상시적인 후원결연사업으로 추진하겠으며 적극적인 민간자원개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강서구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