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동작구,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3.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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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모든 구민 대상으로 신청장소 방문, 무료환경교육서비스 제공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3월부터 모든 구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유치원, 초,중,고,대학, 사회단체 및 기관, 소모임 등으로 연중 신청받는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와 환경보호 실천 확산을 위해 기존의 공원이나 숲에서 실시해오던 환경생태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환경분야 전문강사가 학교, 아파트, 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의는 기후변화와 온실효과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숲의 생태, 나무와 꽃이름 알기, 나뭇잎이나 열매 등으로 그림 그리기, 조각품 만들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노량진 근린공원, 보라매공원 등 공원에서 진행되는 ‘야호, 공원에서 놀자!’ △까치산, 국사봉 등 동네숲에서 실시되는 ‘숲속 여행을 떠나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설되는 ‘현충원 생태탐사’ 등이 제공된다. 15명 이상 단체는 참여가능하며 교육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구는 관내 7개 초, 중학교를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해 교내 화단, 운동장 등에서 학교녹지축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고, 환경관련 글짓기, 그림그리기, 사진찍기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우수자를 대상으로 구청장 상장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시범학교에 수준높은 환경관련 도서, 비디오테이프, DVD 등 환경교육 교재 등을 대여하는등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기존의 홍보물이나 교육방법으로는 주민들의 의식전환에 한계가 있는데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통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해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보호에 힘써 자연이 숨쉬는 녹색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