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직원들 ‘특별한 외출’
종로구공단 직원들 ‘특별한 외출’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3.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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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목요일 체부동 ‘라파엘의 집’서 봉사활동
▲ 김기찬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무지개봉사단원들이 종로구 체부동 ‘라파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종로구시설관리공단>

매월 둘째 목요일, 종로구시설관리공단 김기찬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직원들은 서둘러 외출 준비를 한다. 3월 둘째 목요일인 지난 11일에도 김 이사장과 직원들은 종로구 체부동 소재 시각‧중증장애인들이 있는 사회복지시설 ‘라파엘의 집’을 찾았다.

나눔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공기업 역할을 하기 위해 시작된 이런 ‘특별한 외출’은 지난 2007년 인연을 맺은 후 계속됐다. 이날도 김기찬 이사장과 공단 무지개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의 식사도우미와 시설환경 정리 등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라파엘의 집 박광원 총무는 “언제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직원 분들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라파엘의 집 외에 사업팀별 실시하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위문을 이어가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김기찬 이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공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의 집’은 시각‧중증장애아를 위한 주간‧단기보호서비스는 물론 재활치료와 특수교육, 사회적응 연습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어린이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