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신사유람’ 선진문화 체험
‘뉴욕 신사유람’ 선진문화 체험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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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모범소년소녀가장 12명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모범 청소년들이 선진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름아닌 금천구(구청장 한인수)에서 뉴욕 한인 소년소녀가장 사랑나눔모임회 초청으로 지난 8월12일부터 22일까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모범 청소년 12명이 미국 동부견학을 한 것이다.
이번 미국견학은 뉴욕한인청과협회,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 등의 후원자들의 환영속에 진행됐으며 한인 라디오, TV 방송사, 중앙일보사 방문을 시작으로 뉴욕 현지 동포들의 생업현장을 둘러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으며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워싱턴 DC, 나이아가라폭포 등 방송매체나 책을 통해서만 봤던 지역을 견학했다. 또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일정이 끝난 후 한 소녀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은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의 나라가 아니고 우리와 같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느꼈으며, 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를 보면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역경을 헤쳐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구관계자는 “소년소녀가장과 불우모범 청소년 미국방문 사업을 뉴욕 한인 소년소녀가장 사랑나눔모임과 협의해 연례행사로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혀 앞으로 관내 불우한 가정환경 청소년들의 미국방문 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