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은행나무오거리간 도로개설사업을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개설사업은 독산3동 문성골길에서 시작해 산기슭도로를 금천로 은행나무오거리까지 연결하는 지역간 연계도로망 확충사업으로, 지난 2001년 3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총연장 1540m구간을 4단계로 구분해 현재 1~3단계인 1080m를 완료한 상태이며, 4단계인 여민교회~순흥안씨 묘역에 이르는 460m구간은 현재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구는 여민교회에서 순흥안씨 묘역까지 460m구간은 순흥안씨 묘역 주변에 대한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해제를 위해 서울시와 3년간에 걸친 협의를 진행해 2차례 불가, 1차례 유보 및 재심의 결정 이후 지난 2007년 9월 서울시로부터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해지를 승인받았다. 

특히 이번 도로개설사업 완공 단계에서 구는 도로확장 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도로변 자투리땅 등에 소규모공원 및 거주자우선 주차구역 등을 규모있게 조성해 쾌적한 생활여건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는 올 상반기에는 총 1540m에 이르는 남부여성발전센터~순흥안씨묘군~금천로 구간 남북간 도로가 개설돼 주택가 이면도로 순환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