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일 각종 집회·시위 현장의 불법행위 경고나 집회 종료시간 및 행진 구간 안내 등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내보낼 수 있는 양면 발광다이오드 즉 LED 전광판 부착 방송차량을 제작 현장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경찰 기동단 소속 1.4톤짜리 방송차를 개조한 이 차량은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문자 전광판과 13개의 스피커를 장착했으며 투석에 대비 투명 강화플라스틱을 부착했다.
경찰은 그간 집회·시위 현장에 소음이 많아 스피커나 확성기만으로는 통제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시각적 효과를 이용한 전광판 방송차량을 서울경찰청에서 시범 운용해 본 뒤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鄭七錫 기자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