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관리원, 인천‧대구‧광주 지하철역에 노인 126명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지하철 역사에 ‘시니어 안전지킴이’ 126명을 선발,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안전지킴이’는 승강기 안전사고 70%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고, 올해는 ‘정부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지정돼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7월까지 인천‧대구‧광주 지하철역사에서 이용자가 많은 출근시간 등 하루에 4시간 정도 2인1조로 안전도우미로 활동하며 교통카드 충전안내, 출구안내 등도 담당한다.
특히 ‘시니어 안전지킴이’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보호활동을 펼치며 노인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고, 노인사고에 대한 관심을 끌어낸다.
김남덕 한국승강기관리원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 배치로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는 등의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안전지킴이’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고 인천 남동구 노인복지관, 대구 중구 시니어클럽, 광주 광산 시니어클럽 등 3곳의 노인 126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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