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배기 무료 건강검진
첫 돌배기 무료 건강검진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3.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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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영유아, 예비엄마 대상, 매월 2주, 4주 목요일 사전예약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첫 돌을 맞은 영유아 및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감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구는 관내 생후 12~14개월된 영유아, 미숙아, 특수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월 2회에 걸쳐 첫 돌 맞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받아 보건소 1층 첫 돌 검진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검진내용으로는 △빈혈, 간염, 간기능 등을 검사하는 혈액검사 △신체계측 △소아과적 진찰 등이 이뤄지며, 건강검진 이후 빈혈아, 저체중 아동에게는 각각 철분제와 영양제를 제공하며, 수두 또는 일본뇌염 등 예방을 위한 기초 예방접종을 병행 실시한다.

또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건소가 운영하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을 운영하는 한편,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등 강좌 안내와 저체중아, 과체중아, 빈혈아의 지속적인 영양 및 건강관리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와 결혼한 임신전 여성 등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검진사항은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등 50개 항목으로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등을 검진받을 수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는 국가경제 및 지역살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