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원봉사 릴레이'
동작구 '자원봉사 릴레이'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4.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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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동 주민 400여명 참가
말벗ㆍ도배ㆍ빨래방 서비스 등 봉사활동 실시

▲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 내 15개 동에서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20년 넘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사당동의 김 모씨(48·여)는 지난 21일 사당동의 작은 지하 단칸방에서 수년째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를 찾아가 우유를 전달하고 할머니와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이는 지난 21일부터 동작구가 실시한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 중 ‘저소득가정 어르신을 찾아가는 우유배달 및 말벗봉사’의 한 장면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 내 15개 동에서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자원봉사 1365슈퍼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릴레이 자원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저소득가정 어르신 우유배달 및 말벗봉사 △저소득가정 도배 등 거주환경 개선을 돕는 ‘동작러브하우스’ △장애인 작업장을 찾아가 작업 활동을 보조하는 ‘행복한 어울림’ △빨래방 운영 등 소외계층 맞춤형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또 장애인·여성·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동작안전지킴 봉사활동’과 함께 ‘초록산 달마산데이’, ‘현충원지킴이 봉사활동’ 등 환경보호 활동도 활발히 펼쳐졌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의 활발한 운영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및 주민 주도형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자원봉사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는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 5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관 주도형의 자원봉사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형 자원봉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