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선봉 ‘복개하천 복원’ 탄력
청계천 선봉 ‘복개하천 복원’ 탄력
  • 시정일보
  • 승인 2004.09.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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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까지 타당성 조사…친환경 도시공간 재생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시에 있는 36개의 하천이 깨끗한 하천의 모습으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시는 하천 이용 상황과 교통 및 주민의견 등을 종합, 장기적으로 복개하천을 복원해 친환경적 도시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복개하천 복원 타당성 조사를 내년 9월까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36개 하천 중 11개 하천은 복개되지 않고 하천현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25개 하천 128.6㎞ 중 56%인 72㎞가 복개돼 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구간은 상가아파트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복개된 하천에 대해 복원이 가능한 구간은 복원계획을 수립해 복원하고 도로 등 대체용지가 불가능한 복개구간은 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하천을 가급적 본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으로 재생하여 도시지역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