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
7월부터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5.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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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이달중 실시용역ㆍ발주
노량진 직진 4개 차로 운영

▲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이달 노량진 고가차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7, 8월내에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강대교 남단 입구 위치한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 저해요인으로 지적되는 등 동작구 내 대표적 흉물인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노량진 고가차도는 1981년 준공된 폭 8m(2차로), 연장 260m 의 스틸박스교 구조물로 30년간 동작구와 한강대교 남단 사이에 위치해 구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나 진출입부의 병목현상 등으로 고가차도로서의 기능이 떨어졌다. 구는 이와 관련, 이달 노량진 고가차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7, 8월내에 본격적인 철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또 노량진 고가차도 철거 후 인근 노들역 삼거리 일대의 지체현상 완화를 위해 △노량진 직진차로를 2차로에서 4차로 △상도터널 방향은 2차에서 3차로로 확대하는 등 교통소통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노량진 고가차도는 철거 이후에도 주변 도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들섬 한강오페라하우스 개발과 연계해 2012년 철거 예정인 노들 고가차도도 지하화 공사를 통한 조속한 철거를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