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로 '반짝 반짝'
동작구 노량진로 '반짝 반짝'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5.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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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대비 거리청소 만전

▲ 동작구 노량진로 보도 물청소 장면.
학원가들이 밀집해 입시 수험생들로 붐비는 노량진로의 거리가 구청의 깨끗한 거리 조성사업으로 ‘클린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지역 내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노량진로를 구 대표 ‘클린거리’로 선정해 본격적인 청결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구는 우선 클린거리 조성구간(노량진 삼거리에서 지하철 9호선 노들역까지 양방향 2.6km)에 종량제봉투 수거인력을 전담 배치해 기존 일 2회 종량제봉투 수거에서 배출 즉시 수거로 전환했고 주 2회 실시하던 차·보도 물청소도 차도는 매일, 보도는 격일로 실시하는 등 거리청결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차·보도 물청소는 출근길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실시한다.

또 공중전화 부스, 전기 배전함 등 구간 내 위치한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도 KT, 한전 등 관리 기관의 협조로 매일 청소토록 했으며 구청 직원 및 희망근로자로 구성된 단속반을 고정 배치함으로 동작경찰서와 연계해 담배꽁초·껌 버리는 행위 등 무단투기를 중점 단속해 클린거리 내 맑고 깨끗한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단체를 활용한 주민 자율청소와 캠페인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클린거리 내에 있는 상가 점포주 및 건물주를 개별방문 해 적극적인 참여를 구하는 등 성공적인 클린거리 조성을 위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우리 구 대표 클린거리인 노량진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부터 주민이 직접 일일환경미화원으로 참여해 청소현장을 몸소 체험하는‘환경미화원 일일체험단’을 운영 등 ‘클린동작 가꾸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노량진로를 시범으로 ‘클린거리’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