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풍수해대비 주민 현장훈련
동작구, 풍수해대비 주민 현장훈련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5.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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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빗물펌프장에서 민방위대원 등 주민 100명 참여

▲ 동작구 수해대비 민ㆍ관 수방훈련 장면.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해 지난 12일 흑석빗물펌프장에서 김우중 구청장, 구청 22개 부서 직원 20여명,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 동작구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김 구청장을 훈련장으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민방위대원 등 지역 주민 100여명도 함께 훈련에 참석해 양수기 사용요령 등 수해예방 기술을 몸소 체험해 민·관 합동 수해예방 능력을 한 층 상승시키는 계기가 됐다.

주요훈련내용은 △수방단 및 민방위대원 비상소집 △침수도로 교통통제 △펌프차량을 이용한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 △간판추락에 따른 부상자 수송과 전기시설 복구 및 피해현장 오염물 방역 등으로 실제 풍수해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김우중 구청장은 “여름철 대규모 풍수해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과 화재, 붕괴 등 각종 인적 재난까지 확고한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해 안전하고 편안한 동작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침수우려가 있는 저지대 주택 등을 대상으로 10월15일까지 가정용 양수기 1800대 대여에도 적극 힘쓰고 있으며,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에 이어 13일과 14일 양일간 지진대비 주민 대피훈련과 국사봉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도상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