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사회봉사자 등 13만명 6월까지 집중투입
본격적인 영농철이 돌아오면서 정부는 희망근로자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농촌일손 돕기에 투입하는 등 농번기 농촌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우선 행정안전부는 전국 읍‧면(1416곳)에서 ‘희망근로 농촌일손 돕기 추진단’을 2개 이상 운영하도록 하고, 트랙터‧경운기‧이앙기 등 농기계 지원 및 운행대행서비스를 구성한다. 일손은 국가유공자, 노약자, 부녀자, 장애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도 농촌일손 부족수요를 고려해 기관별 일손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했다. 법무부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중 20만명을 농촌지원단으로 짜고, 5~6월 중에 10만명을 대도시 인근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농번기를 맞은 농촌이 선거, 구제역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쁘다”며 “범정부 차원의 농촌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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