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가가호호 '환경운동가'
동작구, 가가호호 '환경운동가'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5.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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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2만여 가구 참가, 서울시 평가 최우수구에 선정

▲ 동작구 장승배기역 에코마일리지 참여캠페인 모습.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인‘에코마일리지’ 저변 확대에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연속으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서울시 주관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지난해 4/4분기 및 올해 1/4분기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구는 이와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추진해 올해 4월 구민 1만9293가구가 참여회원으로 가입해 2만 가구 동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관내 총 가구수(13만6863가구)의 1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도시가스·수도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에 참여한 주민은 월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통해 매달 지출되는 도시가스·전기·상수도 요금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추가로 절약하게 해주는 스마트계량기 등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또 6개월간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가정에 대해 스마트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에너지진단서비스, 고효율 가전제품 할인 중에서 한 가지를 추가 제공한다.

최형욱 환경과장은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기후변화 시대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해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요금도 절약하기 바란다”며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환경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20% 및 온실가스 감축률 5%를 목표로 지속적인 주민참여 홍보 및 교육에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ecomileage. seoul.go.kr)의 회원가입을 통해 손쉽게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환경과(820-13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