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ㆍ수입산 농산물 차이 ‘한눈에’
국산ㆍ수입산 농산물 차이 ‘한눈에’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6.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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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16·17일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 개최

▲ 동작구는 16, 17일 이틀간 동작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홍보 전시차량을 이용한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 전경.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수입산 농산물과 국내산 농산물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아 16, 17일 이틀간 동작문화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홍보 전시차량을 이용한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운영되는 비교전시회의 주요 전시 품목은 고추, 대추, 생강 콩 등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로서 수입 비중이 큰 농산물 24종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4종을 포함해 총 28종이다.

이번 비교전시회에는 품목별로 실물을 비교 전시해 놓을 뿐만 아니라 국내산과 수입산의 식별요령을 설명해 놓은 안내판을 설치, 전문 안내요원도 배치, 식별요령을 정리한 소책자도 배포 등 관람객들의 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소비자들의 오감을 통한 원산지 식별이 가능하도록 농산물의 색깔, 모양, 크기, 향, 윤택 등의 정보제공에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으며, 차량 전광판을 이용한 원산지 표시제 홍보방송도 함께 실시된다.

김판곤 식품안전추진반장은 “비교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이 국내산과 수입산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식별요령을 길러 주어 식재료 구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원산지 표시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현장 지도·점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25일까지 대형마트 21곳과 재래시장 8곳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을 실시해 믿을 수 있는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확립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