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진구민대상 시상
제15회 광진구민대상 시상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0.06.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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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5회 광진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지방선거로 인해 매년 5월25일 시행되던 구민의 날 행사를 늦춰 6월15일 실시하게 된 것.

이날 구민의 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광진인(이재림ㆍ53세ㆍ자양동) △모범가정(박성욱ㆍ65세ㆍ자양동) △경제발전(백채선ㆍ66세ㆍ화양동) △문화ㆍ체육진흥(손광식ㆍ56세ㆍ자양동) △사회복지(최복수ㆍ60세ㆍ광장동) △환경ㆍ자원봉사(경명옥ㆍ56세ㆍ중곡동) △보건의료(이규호ㆍ68세ㆍ중곡동) △청소년육성(백금선ㆍ65세ㆍ군자동) 부문 등 8개 부문에서 구민대상을 선정,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광진인으로 선정된 이재림 씨는 지방세 성실납부법인으로 선정돼 광진구청장 표창과 성동세무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실한 납세자이며, 모범가정부문 수상자 박성욱 씨는 장애 뇌병변 1급인 아내를 10여년간 보살펴오면서 매년 일정 금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제발전부문 수상자 백채선 씨는 광진구 새마을금고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서민을 위한 대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지역진흥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ㆍ체육진흥부문 수상자 손광식 씨는 광진미술협회 회장으로서 문화광진 실현의 선구자적 역할을 맡아 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복지부분 수상자는 지구촌한가족 운동본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해온 최복수 씨. 그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전달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으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ㆍ자원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사단체 ‘선샘골’의 대표 경명옥 씨는 2000년부터 ‘저소득시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물심양면으로 헌신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된 것.

보건의료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호 씨는 1969년 당시 성동구 최초로 약국허가를 받고, 힘들었던 시절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약을 지어줘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직접 나섰으며,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을 맡아 광진구 약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청소년육성부문 수상자 백금선 씨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선미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원아들의 인성교육과 유아교육진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