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로 해 눈길이다.
구는 이를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예산편성 주민참여방을 만들어 오는 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예산편성 주민참여방에는 주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게시 가능하다.
다만 공익위주가 아닌 특정인에 한정된 의견일 경우에는 수렴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게시된 주민의견에 대해서는 주관부서가 사업타당성, 우선순위, 향후 예산 반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그 결과를 7일 이내 인터넷에 게시하고 예산부서에 예산편성을 요구하게 했다.
구는 이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행정수요를 수렴 반영하는 동시에 주민의 뜻이 담긴 예산편성으로 열린 행정과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