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섭 마포구청장 ‘더불어 잘 사는 복지마포’ 구정 목표
박홍섭 마포구청장 ‘더불어 잘 사는 복지마포’ 구정 목표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7.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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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섭 마포구청장
오늘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첫날입니다.’ 민선3기에 이어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시 한 번 마포를 위해 일할 기회를 허락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희망보다는 좌절과 실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부의 대물림, 빈곤의 악순환이란 고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서 꿈과 희망을 빼앗아 가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내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그리고 이웃과 공동체의 행복을 함께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4년간 구정을 펼쳐 나갈 중심철학을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로 하고자 합니다. 시민이 주인인 마포, 군림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어,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생각하고 있는 주요 정책방향으로 △문턱없는 구청, 소통하는 구청장 △서민중심의 생활정치 △시민사회와의 협력 강화 △화합하는 구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구정참여와 공무원의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구민을 대표하는 구의회와의 건전한 협력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저는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 잘 사는 복지마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