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저는 여러분에게 받은 평생을 통해서도 갚지 못할 사랑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한평생 보은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성동구민으로 돌아갔습니다. 4년간 저는 이웃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구청장으로 근무할 때 할 수 없던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체험을 했습니다. 이런 소중한 체험을 바탕으로 저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여러분이 맡겨주신 성스러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저는 앞으로 구정을 수행함에 있어 분명히 보이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모습과, 그 뒤에 가려져 있는 그늘지고 부정적인 영향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폭넓고 큰 틀의 보편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민선5기 성동구의 구정방향을 으뜸 교육도시, 희망 복지도시, 힘찬 경제도시, 녹색 성장도시, 명품 창조도시의 모습을 고루 갖춘 ‘서울 동북부 거점 허브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사람 중심의 행복한 성동’이라는 희망찬 미래비전을 구정목표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정해 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저의 온 힘과 정성을 쏟을 것입니다. 모든 구민들과 동료 공직자여러분께도 적극적인 협조를 청합니다.
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우리 성동의 캐릭터인 ‘미소(美笑)’처럼 항상 미소를 머금으며 살아갑시다. 성동의 상징마크인 일곱색깔 무지개가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처럼 구민 전체가 화합을 이뤄 미래를 향해 도약해 나갑시다.
구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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