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섬기겠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섬기겠습니다"
  • 신철웅 기자
  • 승인 2010.07.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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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족한 저를 다시 도지사로 뽑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도정을 밑바닥부터, 완전히 혁신하겠습니다.
365일 24시간, 무한섬김으로 도민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365․24 센터> <무한돌봄 센터>에 우수한 공무원을 배치하여 도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도민중심 행정을 하겠습니다. 저와 경기도의 핵심 간부는 월 1회 이상 현장체험과 봉사를 의무화하여 현장과 도민을 먼저 헤아리는 도정을 뿌리 내리겠습니다. 무한돌봄, 꿈나무 안심학교 등 서민우선 행정으로 어려운 분들을 먼저 돌보고 복지시스템을 하나로 묶어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습니다. 보육과 교육, 복지, 의료, 주택, 일자리 등 가능한 모든 행정을 통합해서 도민이 부르시면 쏜살같이 달려가는 119식 스피드 행정을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DMZ가 남북을 갈라놓은 세계 유일의 분단 도입니다.
안보를 위해 낙후된 경기 북부를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경의선과 경원선, 중앙선 철도를 개량하고, 세계 최첨단 최고속인 수도권 광역지하급행철도, GTX를 의정부와 고양까지 건설하는 한편 도로망 구축도 앞당기겠습니다. 미군 이전, 한국군 부대 재배치 부지에 교육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에 북한 연구와 통일역군을 양성하는 <통일대학>을 설립 하겠습니다.
우리 경기도는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4년간 전국 일자리의 76%를 만들어 냈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와 서울대학교를 직접 연결하여 최고급 연구와 주거환경을 갖춘 과학기술 R&D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린벨트가 도시면적의 90%에 육박하는 과천 의왕 하남 지역을 대학과 교육, 연구시설이 있는 녹색 친환경-그린에코 과학기술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GTX 3개 노선 동시착공으로 수도권의 도시계획과 공간구조를 혁신해서 북경과 동경을 능가하는 아시아의 허브로 키우겠습니다.
경기도는 북경과 상해, 동경,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선수입니다. 경기도를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기업천국, 교육천국으로 만듭시다. 경기도는 열린 도(道)이자, 관용과 소통, 화합의 땅입니다. 새터민도 다문화가족도 모두 찾아와 자유롭게 일하고, 코리안 드림을 일구는 기회의 땅, 경기도를 만듭시다.
1,200만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겸손하게 더 낮은 곳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일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손잡고 경기도의 위대한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